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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패드 에어 vs 프로 : 나에게 맞는 건 뭘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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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에 쓰던 아이패드가 충전기를 꽂아도 전혀 작동이 안 될 정도로 망가졌다. 사설수리업체에 맡겨 액정과 배터리를 교체했지만, 확실히 오래된 기종이라 수명을 다했나 보다. 안 되겠다 싶어 새 아이패드를 알아보던 도중 최종후보로 좁혀진 건 에어와 프로. 미니는 휴대성은 좋으나 유튜브 재생이 많은 나에게 만족스럽지 않고, 일반 아이패드 모델은 기존 사용 모델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제외했다. 그러면 에어와 프로 중 어떤 걸 사야 만족스러울까.
 
◎ 아직 국내에서 정식 발매가 안된 에어 모델과 프로 모델은 제외. 계속 품절이라 구하기도 힘들고.
 


아이패드 에어 (iPad Air)


장점:

  1. 가격: 프로에 비해 가격이 더 저렴하다.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능을 제공해서 가성비가 좋다.
  2. 디자인: 에어도 프로처럼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다.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해서 더 스타일리시하다.
  3. M1 칩: 최신 아이패드 에어는 M1 칩을 탑재하여 매우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. 멀티태스킹이나 고사양 앱도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다.
  4. Touch ID: 전원 버튼에 Touch ID가 탑재되어 있어서 빠르고 안전하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.
  5. 호환성: 애플 펜슬 2세대와 매직 키보드도 사용할 수 있어서,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.

 

단점:

  1. 디스플레이: 60Hz 주사율로, 프로의 ProMotion(120Hz) 디스플레이보다는 부드럽지 않다.
  2. 저장 공간: 기본 저장 공간이 64GB로 시작해서, 프로의 128GB보다 적다.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하면 추가 비용이 든다.
  3. 카메라: 후면 카메라 성능이 프로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. 특히 라이다 스캐너가 없어서 AR 관련 기능이 제한된다.

 

아이패드 프로 (iPad Pro)


장점:

  1. M2 칩: 최신 아이패드 프로는 M2 칩을 탑재하여 현재 가장 강력한 애플 실리콘 칩을 사용한다.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. 멀티태스킹이나 고사양 앱도 원활하게 구동 가능하다.
  2. 디스플레이: ProMotion(120Hz) 기술이 적용된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로, 스크롤이 부드럽고 반응 속도가 빠르다. 또한, 12.9인치 모델은 미니 LED 기술을 사용해서 밝기와 명암비가 뛰어나다.
  3. 저장 공간: 최대 2TB까지 선택할 수 있어서 대용량 파일을 많이 다루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.
  4. 카메라: 후면 듀얼 카메라와 라이다 스캐너로 사진, 동영상 촬영, AR 기능이 뛰어나다.
  5. Thunderbolt/USB 4 포트: 고속 데이터 전송과 다양한 외부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. 특히 프로페셔널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.

 

단점:

  1. 가격: 매우 비싸다. 최고 사양 모델로 갈수록 가격이 크게 올라간다.
  2. 크기와 무게: 12.9인치 모델은 크고 무거워서 휴대성이 떨어질 수 있다.
  3. 과잉 성능: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엔 성능이 과분할 수 있다. 모든 사용자가 M2 칩의 성능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다.

결론:

사실, 한참 고민했었다. 에어는 64G 아니면 256G 밖에 없는 선택지가 야속했고 프로를 사기에는 내가 과연 아이패드를 그만큼 전문적인 수준으로 쓸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.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패드도 128G 였기 때문에 64G는 좀 무리였고 (여러 게임을 돌리거나 e-book 또는 pdf 파일을 많이 담아가지고 다녔다.) 
 
도저히 결정을 내릴 수 없어 IT 유튜버들의 리뷰 영상을 거의 다 봤다. 대부분은 프로를 추천하는 분위기였다. 에어 256G와 프로 128G가 2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, 화면 주사율이 좋으며 (120Hz) 페이스 ID 인식이라는 엄청난 강점이 있다는 것이었다.
 
하지만 내 선택은 에어였다.
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

  1. 일단, 프로를 산다고 전문가처럼 쓰지 않을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. 프로에서만 구동되는 앱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, 정말 '프로'들이나 쓸 법한 앱을 전혀 쓸 일이 없을 것이다.
  2. 아직까지는, 화면 주사율 차이에 대해 잘 모르겠다. 폰이 워낙 구형이라 경험해 본 적이 없어 다운그레이드는 크게 체감된다는데 본 적이 없으니까.
  3. 용량 차이가 있었다. 그러면 128G로 가능하지 않겠냐 싶지만, 과거라면 몰라도. 최근 나오는 앱들은 앱 자체 용량도 꽤나 클뿐더러 많은 사진을 들고 다니는 내게는 큰 용량이 조금 더 매력적이었다. 또, 추후 IOS 업데이트 시 어느 정도는 넉넉하게 용량이 확보되어야 문제가 안 생긴다고 하니까.

 

 

개인마다 선택의 이유는 다 다를테니까 뭐가 제일 우선인지 잘 생각해보고, 용도에 맞는 아이패드를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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